영화 18

'애프터 썬' 햇볕, 카메라, 아빠, 나 [아트인사이트]

* 본 글은 아트인사이트에 게재된 글의 일부입니다. 영화 의 포스터는 새것 같지 않다. 진한 구김 두 줄이 포스터의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교차해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그 구김은 창고 깊숙한 곳에 처박혀 있던 여행 가방의 앞주머니에서 발견한, 언제 받았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여행 책자에서 볼 수 있을 듯한 선명한 구김이다. 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보다는 뛰어난 연출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작품이다. 캠코더나 텔레비전 화면, 거울 등을 사용한 화면 구성이 특히 눈에 띈다. 가장 흥미로운 연출은 소피가 아빠의 열한 번째 생일에 관해 물어보는 장면에서 보였다. 열한 살 소녀 소피는 서른한 번째 생일을 앞둔 아빠에게 캠코더를 들이밀며 아빠의 열한 살이 어땠는지 인터뷰하듯 묻는다. 영화의 시선은 부녀에게로 곧장 향하는 대..

'찬실이는 복도 많지' 인생의 ‘봄’을 기다리는 모든 이들에게 [시사위크]

* 본 기사는 시사위크에 게재된 기사의 일부입니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봄 햇살처럼 따스하고, 봄바람처럼 상쾌한 영화가 온다. 지난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CGV아트하우스상‧KBS독립영화상)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찬..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 [씨네리와인드]

* 본 글은 씨네리와인드에 게재된 기사의 일부입니다. 11월 27일 (수)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파수꾼> GV가 열렸다. 이날 GV에서 모더레이터 이은선 기자와 윤성현 감독이 참석하였다. 이은선 기자의 깊이 있는 질문과 윤성현 감독의 진지한 대담은 관객들의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이어..

이런 게 가족의 힘!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영화 ‘라 파미에’ [디지틀조선일보]

* 본 글은 디지틀조선일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살다 보면 생각지 못한 일들이 벌어질 때가 있다. 아파트를 철거하기 위해 터트린 폭탄에 엉뚱한 건물이 금이 가 해고를 당한다거나, 아내의 갑작스러운 임신 소식에 얼음이 되어 이혼당할 위기에 처한다든가 말이다. 갑작스레 찾아온 삶..

'겨울왕국2', 개봉 17일만 천만 돌파…애니메이션 최초 쌍천만 [엑스포츠뉴스]

* 본 기사는 엑스포츠뉴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겨울왕국2’가 개봉 1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천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

22회 BIFAN | ‘체인지오버’ 하이틴 로맨스와 결합한 초자연 판타지

http://news.maxmovie.com/381081 ‘영화로 기억되는 영화제’를 외치는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월 22일(일)까지 열리는 영화축제에서 놓치면 아쉬울 ‘판타스틱’한 장르 영화를 소개한다. ‘체인지오버’ 감독 미란다 하코트, 스튜어트 맥켄지|출연 티모시 스폴, 에라나 제임스, 멜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