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신간]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용기 by 김준모

소녀소녀해 2018. 5. 29. 21:48




책소개

‘가려진 시간’이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인 블로그에서 100일 동안 100편 시 쓰기 도전을 했다. 학부시절 쓴 10편 남짓한 시에 80편의 시를 더했다. 도전이 끝나고 나니 쓴 시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이란 건 남이 봐주지 않으면 취미 생활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자기만족으로 글을 간직할 수 있겠지만 자식이 귀여우면 보여주고 싶은 부모의 심리처럼 책으로 출판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다행히 반응이 나쁘지 않아 개인출판으로 시집을 내게 되었다.

1부는 사랑을 다룬 시를 모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화수분처럼 창작 의욕을 자극한다. 때로는 이 감정이 지나쳐 과잉 된 작품이 나오는 게 문제지만. 2부는 현실을 다룬 시를 모았다. 나의 20대를 차지한 9년의 잘못된 정권,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시로 정리하였다. 3부는 나에게 가장 큰 환상인 영화를 보고 든 감정들을 정리한 시를 모았다. 모든 영화를 명확한 언어로 비평할 수 없다. 그럴 때마다 내가 택한 길은 시였다. 4부는 어느 날 갑자기 머리에 떠오른 생각들을 적은 시다. 개인적인 생각이 담겨 있기에 공감이 가지 않는 작품들도 있을 것이다. 제목 그대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니까


저자 소개

'가려진 시간'이라는 필명으로 넷상에서 활동 중인 작가다. 루나글로벌스타라는 인터넷 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 중이며 라는 소설을 연재 중이다. 개인 저서로는 영화에 관해 쓴 이 있다.                   

                        

목차

1. 사랑에서

사랑을 노래하면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용기
혜정이는 이제 여기 살지 않는다

기약(棄約)
스차하이의 연인들
상사병
9시 57분 여행을 마치기 전
사계( 四季 )
우리 어디에선가 만난 적 있지 않나요

2.현실에서

빙점
무제(無題)

검열
Today is the first day......
모르페우스의 침묵
THANK YOU FOR SMOKING
서족 (鼠族)
국가의 탄생
얼굴 위의 산낙지


3. 환상에서

귀를 기울이면
좋아해
해안가로의 여행
나비가 날개를 펄럭이면
죽음의 천사
시저는 결국 죽는다
외침
그것
국외자들
가장 극지대에서 보낸 여름
유리정원

4. 언젠가, 문득

바람, 낙엽, 시간 그리고 너......
내가 재미가 없더라
환상통
마침표
Killing me in Soft time
이별
변신
21세기 건달이 될 뻔한 한량의 변
구강의 성교
악으로
기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