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는 루키더바스켓에 게재된 기사의 일부입니다.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이날 인터뷰는 카페에서 진행됐는데, 안지은 치어리더는 커피가 아닌 이름도 생소한 웬 솔잎차를 주문했다. 그렇게 몇 번 홀짝이더니 "처음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쓰네"라며 텁텁한 표정. "제가 다이어트는 안 해도 이렇게 먹는 것으로라도 몸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과자나 인스턴트 식품은 잘 안 먹고 끼니는 대부분 한식을 챙겨 먹어요. 카페를 가도 달달한 음료보단 이렇게 차를 마시는 편이에요." 안지은 치어리더는 술도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술을 원래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휴식일도 대부분 집에서 보내는 전형적인 '집순이'다. "요새 주량은 맥주 3~4잔 정도? (500cc 네 잔요?) 아니요! 당연히 음료수 컵 기준이죠! 소주는 2~3잔 정도요. 그보다 더 먹으면 머리가 아파서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스트레스 해소는 주로 집에서 혼자 푹 쉬는 걸로 해결합니다. 아니면 혼자서 영화도 보러 다니고, 날 잡아서 잔뜩 쇼핑도 하고요. 그냥 혼자서 마음 편히 하루를 보내면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리더라고요."
그렇다면 최근 그녀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
"요새 핫한 힙합 경연 프로그램 있잖아요? 제가 연습생 때 또 춤이랑 랩을 담당했었거든요. 도끼 랩도 했을 정도로 잘했었는데... (한번 보여주세요.) 절대 안 돼요. 어쨌든 요새는 거기 푹 빠져있고, 그 외 유투브로 춤 영상이나 메이크업 영상 보는 것도 좋아해요. 그건 팀원들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안지은 치어리더는 농구가 비시즌인 지금 창원 NC 다이노스에서 활동 중이다. NC 다이노스 치어리더 팀은 독특하게도 숙소가 있다. 팀원들 대부분이 창원이 아닌 서울에 사는데, 창원 경기가 있으면 자유롭게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숙소 생활을 하는 팀이 흔치 않아요. 특히 저는 집이 구리인데 어쩌다 보니 맨 처음 창원 LG 세이커스부터 NC 다이노스까지 창원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어요. 숙소 생활을 하면서 제일 좋은 점은 다들 연습 시간이나 식사 시간 같은 시간을 맞추기가 편하다는 것! 그리고 대화가 많은 것도 좋아요. 힘든 일이든, 그날 있었던 재밌는 일이든 매일매일 터놓고 얘기하니 더 돈독해지고 재밌어요."
기사 게재일 : 2019/12/04
글 루키더바스켓 원석연 기자
http://www.rooki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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